대구교통공사, 지방공기업 경영 평가 '1위'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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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9  |  수정 2024-08-09 08:33  |  발행일 2024-08-09 제23면
2023년 경영실적 도시철도군 수상작년 市 운영비 지원금 최초 감소

대구교통공사, 지방공기업 경영 평가 1위
대구 달서구 대구교통공사 전경. <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2023년 경영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시철도군 1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그간 공사의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전사적 경영혁신 추진 △안전 최우선 경영과 고객서비스 개선 △통합모빌리티서비스(MaaS), 수요응답형교통(DRT) 등 대구형통합모빌리티 구축 노력 등이 인정받은 결과다.

2022년 김기혁 사장 취임 이후 공사는 뼈를 깎는 경영혁신을 강조해 왔다. 2025년까지 약 357억원의 비용 절감과 610억 원의 부대 수익 창출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혁신과제를 시행한 결과,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대구시의 운영비 지원금이 감소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국토교통부 철도안전관리수준 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2020~2023) 수상 등 안전 경영 측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시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1호선 연장구간 및 4호선 건설과 함께 지역 최초 수요응답형교통(DRT) 서비스를 운영하며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썼다. 미래교통 트렌드에 발맞춰 모빌리티 관련 국토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대구형 통합모빌리티서비스(MssS)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직 유관단체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2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 18년 연속 무분규 노사평화 실현 등 지역 최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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