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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이어진 지난 11일 오후 휴일을 맞아 경북 경주시 산내면 동청천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선 13일 낮 기온이 36℃에 달하는 무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13일 대구지방기상청은 "15일까지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4℃, 최고 28~32℃)보다 조금 높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현재 대구에는 23일째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또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 청송, 경주에도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경북 일부 지역에선 폭염 경보에서 완화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해당 지역은 경북 청도, 고령, 문경, 영주, 영양, 영덕, 울진, 포항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0~36℃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4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0~25℃, 낮 최고기온이 29~36℃까지 오르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 낮 최고기온은 29~34℃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건강 상태와 작업 환경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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