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광복절 축사에 '자유가치' 담은 새 통일담론 내놓을듯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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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5 08:04  |  수정 2024-08-15 08:05  |  발행일 2024-08-15
尹, 오늘 광복절 축사에 자유가치 담은 새 통일담론 내놓을듯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새로운 통일 담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담론의 핵심은 '자유'에 있으며, 이는 1994년 발표된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맞게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의도로 구성됐다.

이번 경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일본 관련 내용보다는 자유민주주의의 확장을 바탕으로 한 통일 담론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북한이 최근 남북 관계를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며 '두 국가론'을 주장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윤 대통령은 북한과 국제사회에 강력한 통일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의 새로운 통일 담론은 인권, 자유, 법치 등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중심으로 하여, 지난 30년간 여러 정권을 거치며 유지돼 온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적 변화에 발맞춘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구와 사회 구조, 그리고 국제정세의 변화까지 반영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통일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통일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 중 하나로 국제 협력 플랫폼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담을 것으로 보인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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