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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권근 대구시의원 |
현재 대구 동구 신서동에 위치한 대구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12개 기관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정착 10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지역사회에선 이들 기관이 '몸만' 대구에 있다며 볼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게 윤 시의원의 지적이다.
윤 시의원은 "지역인재 의무 채용제도의 경우 대구지역 이전공공기관은 법정비율인 30%를 표면적으로는 충족하지만, 시행령에서 예외로 인정되는 '모집단위 5인 이하, 경력직 및 연구직 채용' 등의 방법을 상대적으로 많이 시행함으로써 사실상 지역인재 채용을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역물품 우선구매에서도 지난해 실적이 10%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 인쇄업체 이용도 저조하다. 지방은행이었던 대구은행(현 iM뱅크)과 거래실적도 미비했다"며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상생 의지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시의원은 "이들 공공기관이 지역으로 내려온 소명 의식을 되새겨 지역 사회에 보다 책임 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겠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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