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필 대구시의원 "첨단기술의 중심 '드론산업' 육성해야"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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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9 14:57  |  수정 2024-08-29 14:58  |  발행일 2024-08-29
국내 드론시장 규모, 2032년 3조 9천억원 성장 전망

드론산업 육성 전략 수립 등 市 적극적 지원 필요
박종필 대구시의원 첨단기술의 중심 드론산업 육성해야
박종필 대구시의원

박종필 대구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9일 제3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드론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드론은 현재 택배, 의료 서비스, 화재 감시,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제2차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보면, 국내 드론시장은 2017년 약 2천억 원 규모에서 2032년엔 약 3조9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세계 드론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박 시의원은 정부 노력에 비해 대구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인천, 부산, 전남 등 17개 지자체가 드론실증도시로 선정됐지만 대구는 고배를 마셨다"며 "전국 시·도 중 무려 13곳에 드론 및 무인항공기 산업 관련 조례가 제정될 동안 대구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조차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드론은 대구시가 미래신산업으로 적극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UAM)과 기술적으로 매우 유사하다.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산업"이라며 "드론산업 고도화가 UAM 산업 발전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드론산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창업 지원 및 투자 유치 활성화 △드론 관련 산·학·관 추진협의체 구성 및 실질적 드론산업 육성 전략 수립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실증 서비스 발굴 및 상용화를 제언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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