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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필 대구시의원 |
박종필 대구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9일 제3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드론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드론은 현재 택배, 의료 서비스, 화재 감시,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제2차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보면, 국내 드론시장은 2017년 약 2천억 원 규모에서 2032년엔 약 3조9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세계 드론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박 시의원은 정부 노력에 비해 대구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인천, 부산, 전남 등 17개 지자체가 드론실증도시로 선정됐지만 대구는 고배를 마셨다"며 "전국 시·도 중 무려 13곳에 드론 및 무인항공기 산업 관련 조례가 제정될 동안 대구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조차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드론은 대구시가 미래신산업으로 적극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UAM)과 기술적으로 매우 유사하다.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산업"이라며 "드론산업 고도화가 UAM 산업 발전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드론산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창업 지원 및 투자 유치 활성화 △드론 관련 산·학·관 추진협의체 구성 및 실질적 드론산업 육성 전략 수립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실증 서비스 발굴 및 상용화를 제언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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