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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훈 대구시의원 |
권기훈(동구3) 대구시의원은 29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에 대한 체계적·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대구시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은 관광객 수가 36% 증가하고, 경제적 파급효과와 이용 가치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승격 후 8개월이 지난 현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권 시의원은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팔공산 국립공원 종합 관리 계획'을 발표한 것은 다행"이라며 "팔공산 관리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대구시·동구·국립공원관리공단도 유기적 관계를 구축, 팔공산 관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팔공산 국립공원의 효과적 관리와 발전을 위해선 △관계 기관 협력체계 구축 △국립공원과 인근 지역의 교통 인프라 개선 △팔공산 내 상가 밀집지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권 시의원은 "팔공산과 대구를 널리 알릴 이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우리가 함께 노력해 성취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이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며 "대구시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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