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 세대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 인근 '구미 적동지구' 조감도. |
대구경북신공항 인근에 2천여세대 신도시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지난 2일 '구미 적동지구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적동지구 도시개발구역은 대구경북신공항 반경 10㎞ 인근인 구미시 산동읍 적림리 일원 29만6천340㎡로, 2천여 세대의 신규 주택 조성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되는 구미5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있다.
경북도는 향후 예측되는 택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동지구를 주거, 상업 및 교육 여건을 완비한 체계적·계획적 신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추진은 도시개발구역 내 토지소유자의 요구에 따라 토지주에게 보상금 지급 대신 조성된 땅(환지)을 주는 환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구미시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요청을 받고 주변 개발 여건 및 택지 수요 등 면밀한 내부 검토를 거쳐 올해 6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아 이번에 최종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가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구미시에서 관련 절차에 따라 실시계획을 인가하게 되면, 민간 주도형 택지 공급사업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구미 적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2천여 가구의 신규주택을 공급하면 5천여명의 인구 유입 효과와 함께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 사업비 등 약 6천700억원 이상의 투자효과가 발생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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