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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숙 대구시의원 |
이재숙(동구4) 대구시의원은 6일 열리는 제3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안심 K-바이오 혁신지구 조성과 도시철도 3호선 연장을 촉구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 동구는 소음 피해도 크지만 비행안전구역에도 포함돼 도시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2029년 공항 이전이 완료되면 각종 도시계획 규제가 철폐될 예정이다. 정부도 지난 2월 민생토론회에서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사업을 추진시 '총량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약속했다.
이 시의원은 이날 사전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번 기회야말로 동구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대구 동남권지역을 개발할 적기"라고 말했다. 이에 △동구 안심 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안심 K-바이오 혁신지구 조성 △안심 지역과 수성구, 경산을 잇는 대구 동남권 삼각벨트 권역 동반 개발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신서혁신도시 연장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 시의원은 "계획 부지는 교통 접근성과 정주 여건이 갖춰진 지역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신서첨단의료지구가 인접해 있다"며 "의료·제약·바이오산업 집적지인 안심 K-바이오 혁신지구가 조성되면 동구가 '바이오 첨단도시'로 탈바꿈하게 되는 전환점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K-바이오 혁신지구 예정지와 '파이밸리 프로젝트'(시스템 반도체·ABB 등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를 추진하는 수성지구·경산지구의 동반 개발이 필요하다. 도시철도 3호선 연장도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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