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수소협회와 유럽 내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 맞손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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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3 16:32  |  수정 2024-09-23 16:33  |  발행일 2024-09-23
지난 20일 청정수소 사업지원 및 정보교류 업무협약 맺어
한수원, 체코수소협회와 유럽 내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 맞손
지난 20일 열린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 지원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 알레스 두체크 체코수소협회장,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수소협회(HYTEP)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내 청정수소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수원은 체코수소협회와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을 공동 목표로 정하고 유럽 내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 및 수소 기술 개발 등에 공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체코수소협회는 체코의 국가 수소 전략 수립과 관련된 연구 및 사업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지난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산업·에너지 기술협력포럼에서 한수원은 체코수소협회와 '원자력 청정수소에 대한 사업지원 및 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생산사업 협력 △기타 수소 분야(연료전지 등) 기술개발 및 사업지원 △수소 분야 정책·규제 개선 및 정보 교류(포럼 및 세미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탄소 배출 감소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쌓아온 수소 관련 기술과 열정을 바탕으로 체코와 협력해 유럽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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