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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희망정책 연구포럼'이 지난달 30일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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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문화관광활성화 포럼'이 지난달 30일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
최근 대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이들 연구단체는 지역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들을 선정, 해결책 및 개선점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손한국(달성군3) 대구시의원이 대표를 맡은 '희망정책 연구 포럼'은 지난달(9월) 30일 소속 의원과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욱(북구5) 시의원이 대표 제안한 '학교 시설 복합화 및 폐교 시설 활용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희망정책 연구 포럼은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발굴, 대구시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8월 결성됐다. 현재 손 시의원과 이 시의원, 권기훈(간사), 박소영, 박우근, 박창석, 윤영애, 이영애, 허시영 시의원 등이 소속돼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의원들은 연구 수행기관으로부터 연구 목적 및 방향, 수행 방법, 추후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구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동욱 시의원은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증가하는 지역 복지수요에 맞춰 근린생활권의 중심이 되는 학교 시설 활용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맞춤형 방안을 도출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희망정책 연구포럼 대표인 손 시의원은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생 및 고령화 현상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도심지에서도 폐교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기훈(동구3) 시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문화관광 활성화 포럼'은 같은 날, 박종필(국민의힘 비례대표) 시의원이 대표 제안한 '대구 아리랑의 브랜드화 및 관광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 시의원은 "대구아리랑이 지역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포럼 대표 권 시의원도 "그간 대구아리랑에 대한 인지도와 활용 방안이 부족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동구에 뿌리를 둔 대구아리랑의 브랜드화 및 활성화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결성된 문화관광 활성화 포럼은 대구시 고유 문화·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을 연구한다. 권 시의원과 박 시의원(간사) 외에도 류종우, 윤영애, 김재우, 박창석, 하병문, 이태손, 박소영, 손한국 시의원 등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황순자(달서구3) 대구시의원이 대표인 '대구 희망포럼'이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저출생 문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논의를 시작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