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 시의원은 사전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구 구민운동장은 단순 체육 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이 매일 이용하는 중요한 공공자산"이라며 "구민운동장 매각이 대구시 재정에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순 있겠지만, 그로 인해 주민들이 잃게 될 공공 편익과 지역사회 공동체 정신 손실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대구시가 북구청에 200억원 상당의 구민운동장 매입을 제안한 데 대해서도 "북구청 예산에 큰 부담을 줄 것이며, 주민에게 필요한 필수 서비스 제공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며 우려했다.
하 시의원은 대구시와 북구청이 구민운동장 매각 문제해결 과정에서 충분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단순 자산 매각보다는 지역사회에 이익이 될 방안을 함께 찾아야 한다"며 "대구시 정책은 주민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시민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으며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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