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尹-韓 국정 실패 반성하고 잘못된 원인 찾아야"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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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1  |  수정 2024-10-21 07:38  |  발행일 2024-10-21 제4면

유승민 尹-韓 국정 실패 반성하고 잘못된 원인 찾아야

국민의힘 유승민〈사진〉 전 의원은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는 보수 몰락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절반의 임기가 지났고, 이제 정권은 하산길"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21일 예고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남에서 두 사람이 나눠야 할 의제에 대해 제안했다.

그는 먼저 "지난 2년 반의 국정 실패에 대해 뼈 아프게 반성하고 잘못된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만약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남은 임기는 안 봐도 뻔하다"고 했다. 다음으로는 "의료대란을 해결하라. '2천 명' 고집을 버리고 '버티면 이긴다'는 착각을 버리고, 올해 안에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올 해법을 반드시 제시하라"며 "민생의 고통을 덜어주고 경제를 살릴 해법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최근 '김건희 리스크'에서 촉발된 여권의 위기를 짚고, 이에 대한 해결도 요구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깨끗이 해소하라"며 "보수층을 포함한 많은 국민들이 디올백, 주가조작에 대한 검찰 불기소를 비판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찬성한다. 만약 이 무서운 민심을 거역한다면 정권의 정당성이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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