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또 만난다…韓, 李제안 수락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과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이 여야 대표 회담을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21일 언론에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회담을 제안했고, 한 대표도 민생을 위한 정치적 논의를 위해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박정하 비서실장은 이어서 "양당 대표는 지난번 회담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킬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협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언급하며 "한 대표께서 오늘 대통령과의 면담을 잘 마치시고, 야당 대표와도 만날 기회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한 대표 측은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 후 약 3시간 뒤, "회담을 수락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두 대표는 지난 9월 1일 첫 회담을 통해 민생 공약 추진 기구 구성 등에 합의한 바 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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