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특별감찰관 임명 추진' 한동훈에 "원내 사안 당 대표 관여는 월권"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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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5  |  수정 2024-10-25 09:35  |  발행일 2024-10-25 제4면
홍준표 대구시장, 특별감찰관 임명 추진 한동훈에 원내 사안 당 대표 관여는 월권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으로 대통령 가족의 비위행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원내 사안을 당 대표가 감독하는 건 몰라도 관여하는 건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 대표를 향해 "원내 사안은 당무가 아니고 국회 사안"이라며 "정치를 잘 모르니 원내대표 제도가 왜 생겼는지도 모르는 게 당연하다"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당 대표, 원내대표 투톱 체제는 2006년 한나라당 혁신위원장을 할 때 제가 처음 도입한 제도"라며 "당 대표 1인 시대는 그때 막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7년 원외 대표였던 저는 원내대표 요청이 없으면 의원총회에도 들어가지 않았고, 원내 문제는 정우택 원내대표가 전권을 갖고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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