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대구교통공사 등이 개최한 '하늘열차 타고, 오늘부터 1일' 만남행사 참가자들이 공예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
대구교통공사가 지난 26일 건전한 결혼문화 확산 및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하늘열차 타고, 오늘부터 1일'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적인 문제인 저출산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각 기관 미혼남녀에게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
4개 공공기관은 기관별로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총 24명의 미혼남녀(남 12, 여 12)가 만남 행사에 참여했다. 3대 3 대화, 레크리에이션, 마스킹 테이프 체험, 도자기 체험 등의 활동을 함께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설렘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최종 세 커플이 성사됐다.
특히 3호선 모노레일을 통째로 대여해 첫 만남과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의 예술인과 수성문화재단, 수성랜드의 협조를 받아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쁜 일상으로 새로운 만남의 기회가 적은 청춘남녀들에게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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