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첫날…다양한 분야 지적 쏟아져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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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7  |  수정 2024-11-08 07:19  |  발행일 2024-11-08 제4면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첫날…다양한 분야 지적 쏟아져
대구시의회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7일, 시의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질의와 질타를 쏟아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도 제시됐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날 감사위원회와 공무원교육원에 대해 감사를 했다.

윤영애(남구2) 위원장은 출자·출연 기관 및 공기업이 방만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류종우(북구1) 위원과 김원규(달성군2) 위원은 각각 시민감사관 제도와 인권 옴부즈만 제도의 미비점을 지적했다.

문화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재숙(동구4) 위원은 노인일자리 안전사고 예방책 마련을 요청했고, 정일균(수성구1) 위원은 대구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개편 강행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하중환(달성군1) 위원은 공공기관 통폐합으로 탄생한 대구사회서비스원 운영·관리의 미비점을 지적했다. 하병문(북구4) 위원은 현장을 떠나는 청년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잡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환경수자원국 감사를 진행한 경제환경위원회에선 김재용(북구3) 위원장이 종합적인 악취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태손(달서구4) 위원은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사업과 민간 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추진 현황을 확인했다.

김정옥(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원은 건설환경위원회 교통국 감사에서 "법 제정 등을 통해 PM 안전모 착용을 강제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경구(수성구2) 위원은 올해 편성된 국비보조금 중 징수된 금액이 적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시의회에서 의결된 예산의 집행률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임인환(중구1) 위원은 대구시 직영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 수입이 높다는 점에 주목,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상화로 입체화 공사로 인한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해달라는 황순자(달서구3) 위원의 요구도 있었다.

교육위원회의 청년여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소영(동구2) 위원장은 경력단절여성 문제와 관련, 미래 수요에 맞춘 직업교육훈련을 주문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광역센터 도입도 제안했다. 이영애(달서구1) 위원은 육아종합지원센터 확충을, 박우근(남구1) 위원은 청년월세 지원 사업 종료를 대비한 대구형 모델 개발을 제안했다. 이재화(서구2) 위원은 대구시의 출생축하금 사업이 출산율 증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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