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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원 대구시의원 |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전경원(수성구4) 시의원은 대구시교육청 및 직속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성4가 지역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 시의원은 초등학교 통학구역에 대한 규칙이 개정된 지 오래됐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현 실정에 맞는 초등학생 중심의 통학구역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학부모에게 학교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소규모 초등학교 군집 지역에서 시범 예정인 '양방향 공동통학구역'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저학년부터 동일 행정구역 내에서 학부모가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전 의원은 또, 지난해 자신이 제안해 진행되고 있는 '대구형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초등학교 통학구역 분석 연구 용역'으로 개선된 점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지만 실질적인 변화가 없는 상황으로, 내년에도 개선책 도입이 어려울 것"이라며 "통학 문제는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대구시교육청은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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