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필 대구시의원 "섬유산업 부흥 위한 적극적인 지원 촉구"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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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1 16:25  |  수정 2024-11-22 08:47  |  발행일 2024-11-21
대구시 섬유 예산, 2021년 대비 올해 반토막 나

FTA 원산지 기준 변경, 대구산 인증 등 선결과제
박종필 대구시의원 섬유산업 부흥 위한 적극적인 지원 촉구
박종필 대구시의원

박종필(국민의힘 비례대표) 대구시의원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섬유산업 부흥을 위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고 21일 밝혔다.

섬유산업은 쇠퇴하고 있지만, 지역에선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국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의 약 12%가 대구에 모여 있다.

이에 박 시의원은 섬유업계의 여러 현안 문제 해결에 대구가 적극적으로 해소방안을 모색해 줄 것과 첨단소재 및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 시의원은 "대구시의 섬유 관련 예산은 계속 줄어들어 올해 예산은 2021년 대비 55%나 감소했다.급기야 대구시와 섬유업계 간 갈등으로 다수의 사업들이 종료됐다"며 "섬유산업 부흥을 위해선 대폭 줄어든 예산 규모부터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의 섬유 관련 예산(본예산 기준)은 2021년엔 325억원이었지만, 올해는 145억원으로 급감했다.

박 시의원은 섬유 패션 기술력 향상, 섬유 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 조성 등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도 대구시가 적극 참여해 국비 확보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역 섬유업계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패브릭 포워드(Fabric Forward·원사 단계를 제외한 제직, 염색, 봉제를 한 국가를 원산지로 인정하는 제도)'로의 FTA 원산지 기준 변경 건의, 대구산 원단 인증제도 도입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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