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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영 대구시의원 |
허시영(달서구2) 대구시의원(건설교통위원장)은 28일 제31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서 지역의 불합리한 토지 이용 실태를 지적했다. 성서 행정타운 부지 및 달구벌대로변의 토지이용계획 재편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허 시의원은 "올해 4월 대구시의회가 성서지역 시민들의 많은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대구시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성서 행정타운 부지 매각에 동의했다. 하지만 대구시는 이를 단순히 재원 마련 수단으로 여기며,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한 성서택지 내 노후 공동주택 정비사업을 감안, 성서 행정타운 부지에 주거 기능 도입을 제한하고, 신공항 개항 및 지역 산업·연구기관과 연계된 핵심적 기능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허 시의원은 "도시철도 2호선 성서산업단지역~계명대역 사이 달구벌대로변에 지정된 일반공업지역이 차량 진출입 및 좁은 대지면적으로 인해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이를 성서산업단지로 편입해 지원시설용지 등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창고, 택배, 근린생활시설 등 성서산단의 지원 기능을 하고 있는 인근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성서 행정타운 부지 개발계획과 연계해 성서 지역의 미래상에 부합하는 개발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요청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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