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집 당 한 집 나홀로 가구 …대구 34.7%, 경북 38.1%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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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9 17:28  |  수정 2024-12-09 17:42  |  발행일 2024-12-09
70대 이상 1인 가구 증가 추세…20대 가구는 감소
세 집 당 한 집 나홀로 가구 …대구 34.7%, 경북 38.1%
지난해 대구경북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5% 정도를 차지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세 집 당 한 집 나홀로 가구 …대구 34.7%, 경북 38.1%

대구경북 10가구 중 3가구 이상이 1인 가구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대구보다 경북에서 비율이 더 높았다. 전국적으로 60대 이상 1인 가구가 늘고 20대 1인 가구는 줄어든 영향으로 '나 홀로 거주 노인'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1인 가구는 전체 가구(103만3천 가구)의 34.7%인 35만9천 가구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21.4%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19.1%, 20대 17.1%, 50대 15.9% 순이었다.

경북지역 1인 가구는 전체 가구(116만7천 가구)의 38.1%인 44만4천 가구로, 대구보다 1인 가구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26.5%)이 가장 높았고, 60대(19.6%), 50대(15.8%), 20대(15.2%)가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대구와 경북이 차지하는 1인 가구 비중은 각각 4.6%와 5.7%로, 수도권(서울 20.8%·경기 21.9%)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 1인 가구는 대구·경북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70대 이상에서 늘어나고 있다. 전국적으로 1인 가구 연령대별 비중은 70세 이상(19.1%), 20대(18.6%), 60대(17.3%), 30대(17.3%) 순으로 조사됐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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