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윤 대통령이 탄핵되면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홍 시장이 운영하는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는 지난 9일 "지도부 총사퇴와 중진 중심의 비대위 체제로 탄핵 위기를 돌파해야 하는데, 한동훈 대표가 버티고 있으면 방법이 없는가"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이에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이 탄핵되면 한동훈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답하며 한 대표의 책임론을 거듭 강조했다.
홍 시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한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오고 있다.
8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건방지게 총선 때처럼 혼자 대통령 놀이하지 마라"며 "야당과 담합하려는 생각 말고 사내답게 사퇴하는 것이 책임정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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