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최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가 6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영유아와 고위험군은 조기 증상 인지와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RSV 감염증은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유행하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영유아가 감염될 경우 보챔, 수유량 감소,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고위험군은 세기관지염, 폐렴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산후조리원과 보육시설은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가 집단생활을 하는 장소로, 철저한 감염관리가 요구된다.
산후조리원에서는 입소 환아 발생 시 보건소에 신고해 추가 전파를 막아야 한다. 감염 예방 수칙으로는 손위생 철저, 개인보호구 착용, 유증상 직원 업무 배제 등이 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영유아에게 투여 가능한 백신이 없어 조기 진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여러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동절기 발생 양상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

이지영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