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尹, 보수의 적…국민의힘 극우 암세포 제거해야"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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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8 11:16  |  수정 2024-12-18 11:16  |  발행일 2024-12-18
"與, 보수당 못 되면 극우당 전락…국민 지지 못 받을 것"
"윤 대통령, 전체주의적 사고…왕처럼 국가 운영 착각"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18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한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은 보수가 아니라 극우주의자"라며 "국민의힘이 보수 가치를 중심으로 재건하지 않으면 극우당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극우 성향이 확산하고 있다며 이를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보수 유튜버들의 논리에 심취해 극우주의자들과 함께 극우를 보수인 양 포장해왔다"며 "결과적으로 극우라는 암이 당 안에 퍼졌고, 우리 당을 지지하는 국민 중에도 극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보수당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지 못한다면 국민은 당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극우라는 암세포를 제거하고 정통 보수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보수의 가장 큰 적"이라고 일갈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적폐청산 프레임 속에서 보수 정치인들을 탄압했던 인물이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가치관은 군부 독재와 전체주의에 가까우며,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반대 세력을 억압하려는 극우적 사고에 젖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최근 비상계엄 발언을 거론하며 "국가 운영을 왕정처럼 착각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정통 보수당으로 쇄신해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안 정당이 되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할 방법이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찬성을 밝힌 뒤 당내에서 심각한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당 안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혀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며 "저와 함께하는 동료 의원들까지 괴롭힘을 당한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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