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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동대구역 앞 광장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동상은 박 전 대통령이 1965년 가을 추수에 참여했을 때 볏짚을 든 모습을 형상화했다. 높이는 3m로 예산 6억원이 투입됐다. 동상 밑 둘레석엔 '보릿고개 넘어온 길, 자나 깨나 농민 생각' '재임 18년 동안 모내기, 벼베기를 한 해도 거르지 않은 대통령'이라는 글귀가 새겨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 공과(功過)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놓고 분란은 있지만 적어도 공(功)에 대해선 기억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작은 사진은 지난 5일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 세워진 박 전 대통령 동상.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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