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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연합뉴스 |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권영세 의원(5선·서울 용산)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렸다.
24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권 의원은 검사 출신의 중진 의원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당내에서는 그의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리더십이 위기 상황에서 당을 재정비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대위원장으로 확정될 경우 권 의원은 탄핵 정국과 당 내부 혼란을 수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당내 일부에서는 친윤 색채가 강한 인물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데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권 의원의 정치적 균형감각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의 인선 여부를 논의하고, 빠른 시일 내 새 비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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