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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평국 골키퍼.포항스틸러스 제공 |
윤평국이 내년에도 포항스틸러스 골문을 사수한다.
포항스틸러스는 26일 "윤평국 골키퍼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 인천에 입단해 경험을 쌓았고, 상주상무에서 전역 후 광주FC로 이적해 맹활약했다. 2022년 포항스틸러스에 합류한 윤평국은 입단 첫해 준수한 경기를 펼쳤지만, 이듬해 부상으로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지난 9월 22일 강원전에서 2년여 만에 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공백 기간이 무색할 만큼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후 선발로 남은 경기를 모두 소화한 그는 코리아컵 결승에서 눈부신 선방 쇼를 선보이며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윤평국은 "재계약 기회를 준 구단과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포항에 와서 3년간 매력적인 포항 축구를 경험하며 축구에 대해 한 번 더 재미를 느끼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계속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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