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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한국공항공사가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매뉴얼에 따라 무안공항에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구성했다"며 "본사 차원에서 이를 총괄하는 통합 대책본부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항공사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 중이다.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크고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사고 원인 규명과 추가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7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며 발생했다. 사고로 기체가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를 진압하며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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