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후 항공 안전점검 지시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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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30 09:57  |  수정 2024-12-30 09:57  |  발행일 2024-12-30
국토부·경찰청에 투명한 사고 조사와 유가족 소통 당부
항공 안전 체계 혁신 강조, 유가족 지원센터 운영 계획
최상목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후 항공 안전점검 지시
최상목 권한대행.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항공기 운영체계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국토교통부에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에서 "항공 안전 체계를 전반적으로 혁신해 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것이 이번 조치의 본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 "국토부와 경찰청은 엄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진행해 유가족에게 상세히 알리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조사 과정도 유가족과 공유하며 신뢰를 쌓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유가족 지원을 위해 국토부를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사고 수습 절차와 진행 상황을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유가족의 궁금증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에도 원인 분석 작업에 협조할 것을 당부하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차질 없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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