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지원 최선 다할 것"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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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31 09:32  |  수정 2024-12-31 09:32  |  발행일 2024-12-31
현장 소통과 지원 강조, 냉동 컨테이너 설치 완료
항공안전 전면 점검, 6개 항공사 특별감독 진행
최상목 대행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지원 최선 다할 것
제주항공 사고 중대본 회의 모습.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 지원과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신원 확인과 장례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유가족의 고통은 상상조차 어렵다"며 "공직자들이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 절차가 진행되도록 최대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시신 안치용 냉동 컨테이너 설치가 완료됐음을 언급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에 예우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공무원들은 먼저 유가족과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챙기고, 자치단체장과 장관들은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해 달라"고 지시했다.

항공기 안전관리와 관련해서는 "사고 기종인 B737-800을 운영하는 항공사 6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며, "국토교통부는 항공 운영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국내 모든 항공사에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하며 제주항공, 대한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인천 등 6곳에 항공안전감독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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