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석열 체포로 내란 사태 신속 진압해야"

  • 이지영
  • |
  • 입력 2025-01-02 10:34  |  수정 2025-01-02 10:34  |  발행일 2025-01-02
경호처, 체포영장 집행 협조 없으면 공범
헌법재판관 임명 미루는 건 명백한 위법
박찬대 윤석열 체포로 내란 사태 신속 진압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일 "내란 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조수사본부가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 사태 한 달이 지나도록 윤 전 대통령은 관저에서 내전을 선동하고 있다"며 "내란을 방조하거나 옹호하는 대통령실과 경호처의 행태는 국가에 큰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경호처를 향해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내란 공범임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라며 "공무집행 방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내란 사태 국정조사 특위를 출범시켜 놓고 실질적 조사를 막으려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선 "내란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를 지체 없이 진행해야 한다"며 "지연은 법률 위반이며 탄핵 사유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미루지 말고 헌법과 법률에 따른 권한대행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국민과 국가에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박 원내대표의 발언은 향후 국정 운영과 사법 처리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지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