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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영덕군수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군정운영 목표를 밝혔다.(영남일보 DB) |
김광열 영덕군수는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올해 군정 운영 비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성과로 경북 제1호 'K-웰니스 도시' 선정과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생태관광지역 선정, 고향 사랑 기부금 모금 도내 1위 등을 꼽았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 대응을 통해 지방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립했다고 강조하며, 올해 6천171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군정 역점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가 제시한 올해 주요 과제는 △지역 관광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농산어촌 발전 △미래인재 양성 △안전한 영덕 조성 △신성장동력 확보로 요약된다. 특히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과 연말 개통 예정인 포항~영덕 고속도로를 활용해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영덕시장 재건축과 영해 시장 아케이드 설치, 강구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또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과 스마트 수산가공단지 조성 등으로 농업과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미래 인재 양성관과 청소년 수련관, 노인복지관 건립 등 복지와 교육 분야에서도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1천400억 원 규모의 재해 예방 사업으로 안전한 영덕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군민과 소통하며 더 나은 미래 영덕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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