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군위·상주·영천 세 곳 중 어디?...대구 군부대 이전 최종 후보지 3월 확정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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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1  |  수정 2025-01-22 08:18  |  발행일 2025-01-22 제1면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군위(대구)·상주·영천(이상 경북) 세 곳이 선정됐다. 이전 논의가 본격화한 지 1년여 만이다. 대구시는 3개 지역을 평가해 오는 3월 중 최종 이전후보지 한 곳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전 대상 군부대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5곳이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가 지난 20일 열려 △임무수행 여건 △군인 가족의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군위·상주·영천이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됐다. 국방부는 "이들 세 지역이 작전·군수·복지 등 각 기능별 임무 수행에 용이하고, 훈련 효과를 발휘하기에도 적합한 곳으로 판단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구 규모 △교통 접근성 △교육·쇼핑·여가 등 생활 편의성 △출퇴근 용이성 등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해당 3개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이전 후보지 평가에서는 사업성과 수용성을 평가한다.
 

한편 대구시는 2022년 9월 군부대 유치 희망 지자체를 공모한 뒤 같은 해 12월 국방부에 군부대 이전 관련 사전협의를 요청했다. 2023년 12월엔 국방부와 대구시가 민·군 상생협력 방안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은 대구 미래 50년 발전의 토대를 놓는 것은 물론 정예 강군 육성과 미래 선진 병영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군부대 이전지는 국방부 및 전문기관의 평가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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