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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 월배·안심 차량기지 통합이전과 제2국가산단 노선연장사업 민간제안 공모 사업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
대구 월배·안심 차량기지 통합이전과 도시철도 1호선의 제2국가산단 노선연장사업이 민간제안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화된 가운데, 22일 관련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대구시 산격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대구 월배·안심 차량기지 통합이전과 제2국가산단 노선연장사업 민간제안 공모 사업설명회'에는 이번 공모에 관심 있는 업체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해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와 시행방식 및 기간, 공모 절차, 참가 자격, 제안서 평가 기준 등이 구체적으로 설명됐다.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경제성 부문 보고서가 전체 사업을 하는데 있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내용이 명확하게 이해될 수 있도록 잘 작성해달라"고 사업설명회 참석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사업설명회 현장에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제2국가산단 연장선 노선안이 예시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다만, 해당 노선은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 실제 노선안은 제안자가 최적의 노선을 선정해 제시해야 한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평가 기준과 가이드라인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노선안 결정, 후적지 개발계획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대규모 장기 사업에서 사업자가 실질적으로 검토·고민해봐야 하는 것들에 대한 질문이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꽤 많은 민간 업체 관계자 등이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이번 사업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15일 월배·안심 차량기지 통합이전 및 제2국가산단 노선연장사업 민간제안 공모 공고를 냈다. 이는 이 사업 추진이 정식 절차에 돌입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대구시 측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월배·안심 차량기지의 내구연한 만료와 기지 주변 변화된 여건에 대비해야 한다"며 "또 제2국가산단 조성에 맞춰 도시철도교통망 확충과 운영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글·사진=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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