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난적 LG 세이커스에 67대 69로 패해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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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30  |  수정 2025-01-30 16:40  |  발행일 2025-01-31 제19면
가스공사, 원정서 LG에 67대69 고배
벨란겔과 니콜슨, 23점씩 넣으며 분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BL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패했다. 67대69.

샘조세프 벨란겔과 앤드류 니콜슨이 23점씩 뽑아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졌다.

치열한 순위 싸움 중 가스공사가 난적 LG를 만났다. LG는 골밑과 제공권에 강점이 있고, 수비와 조직력도 단단하다. 게다가 5연승을 질주하던 중이었다.

LG에 1경기 차로 뒤져 4위인 가스공사.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공동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지게 되면 0.5경기 차의 수원 KT 소닉붐과 공동 4위를 점하게 될 판이었다.

이날 가스공사는 1쿼터 5분여 동안 단 4점을 넣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후 곽정훈과 니콜슨의 3점슛, 정성우의 돌파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어 벨란겔이 돌파와 3점슛 2개를 보태 23대17로 승부를 뒤집었다.

2쿼터에선 벨란겔이 고감도 3점슛과 돌파로 활로를 열었다. 박지훈도 과감한 돌파와 3점포로 지원 사격, 가스공사가 44대38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난타전이 벌어진 3쿼터가 끝났을 때 경기는 55대55 동점이었다.

4쿼터에서도 접전이었다. 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11.8초 전 67대69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던진 니콜슨의 3점슛이 림을 맞고 튕겨 나와 역전에 실패했다.

정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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