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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홈 개막전 포스터.<대구FC 제공> |
대구FC가 오는 16일 2025시즌 개막전에서 강원FC와 맞붙는다.
대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개막전을 펼친다.
대구팬들은 '브라질 3인방'으로 불리는 주장 세징야, 에드가와 함께 새로 영입된 미드필더 라마스의 호흡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종무, 정재상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 베테랑 수비수 정우재의 철벽 수비도 기대된다. 단, 수비수 김진혁과 공격수 박대훈이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다.
특히 대구는 개막전을 포함해 초반 5경기 중 4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행운을 얻었다. 초반 기세 잡기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박창현 대구FC감독은 "대구가 고수했던 쓰리백 전술을 벗어나 포백으로 간다. 공격 축구를 선보이겠다"면서 "개막전부터 우승의 흐름을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 상대인 강원FC는 대구에겐 만만치 않은 팀이다. 강원은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2위로 마감했다. 대구는 지난해 강원과 3차례 대결해 1무 2패를 기록했다.
한편, 대구iM뱅크PARK에서 진행되는 1라운드 홈 개막전은 예매 시작 8분만에 전좌석 매진되며 대구팬들의 화력을 입증했다.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는 15일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무려 11개월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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