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월 한파' 25일 낮부터 점차 풀려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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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4 16:56  |  수정 2025-02-25 09:06  |  발행일 2025-02-24
25일 낮 기온 7~12℃ 예보

대구경북 전역 건조특보 발효 중
대구경북 2월 한파 25일 낮부터 점차 풀려
맑은 날씨를 보인 19일 오후 대구 동구 불로동 화훼단지 한 농원에서 직원이 개화한 비올라 모종에 물을 주고 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20일 대구 낮 최고기온은 5℃로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으며 다음 주부터는 낮 기온이 올라 날이 풀리겠다"고 예보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이달 초부터 대구경북에 불어닥친 한파가 25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24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5일 낮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한동안 떨어졌던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
아침 기온은 -10~-1℃에 머무르겠고, 낮 기온은 7~12℃까지 오를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11℃, 경주 12℃, 안동 9℃, 봉화 7℃ 등으로 예보됐다.

26일은 아침과 낮 모두 비교적 온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5~3℃ 분포로 대구·포항 등 일부 지역은 영상 기온에 머무르겠다. 낮 기온은 7~11℃로, 대구·포항·경산·영천 등 대부분 지역이 1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엔 아침 기온(-10~1℃)이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의성은 -10℃까지 기온이 내려갈 전망이다. 하지만, 낮 기온(10~15℃)은 최근 날씨보다 따뜻하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니, 산불과 각종 화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대구경북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영덕·울진·포항·경주 등에 건조경보가 내려졌다. 대구와 경북 나머지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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