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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본사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이 인수한 괌 대표 골프장인 '온워드 망길라오 골프클럽'과 '온워드 탈로포포 골프클럽'. <대명소노그룹 제공> |
최근 대구 본사 티웨이항공 최대 주주가 된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이 괌을 대표하는 골프장 '온워드 망길라오 골프클럽(Onward Mangilao Golf Club)'과 '온워드 탈로포포 골프클럽(Onward Talofofo Golf Club)'을 인수했다. 대명소노그롭이 티웨이항공 인수를 계기로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4일 대명소노그룹에 따르면 온워드리조트앤골프가 소유한 온워드 망길라오 골프클럽과 온워드 탈로포포 골프클럽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인수한 두 골프장을 각각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망길라오'와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탈로포포'의 브랜드로 변경해 운영한다.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망길라오·탈로포포는 괌 내 운영되고 있는 5개 골프장 중 두 곳이다.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코스 레이아웃을 자랑하며 전 세계 골퍼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골프 명소다.
대명소노그룹이 해외에서 골프장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괌 골프장 두 곳의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구에 본사를 둔 티웨이항공 최대 주주가 대명소노그룹 계열사 소노인터내셔널로 변경되면서 향후 티웨이항공과 대명소노그룹 간 협업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동시에 티웨이항공이 주 7회 운항 중인 괌 노선과 골프장을 연계한 상품 개발과 향후 단지 내 골프텔 운영 검토 등 골프-항공-숙박을 결합한 시너지 또한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골프장 및 호텔·리조트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망길라오 및 탈로포포의 성공적인 운영과 함께 '소노(SONO)'를 통한 통합된 여행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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