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전통차·발효효소…'경산의 맛' 세계시장 노크 가능성 봤다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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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4  |  수정 2025-03-14 08:21  |  발행일 2025-03-14 제10면
2025 일본 국제 식품박람회

국내 기초지자체 유일 참가

매일 150건 이상 상담 진행

일부 업체는 MOU도 체결
대추·전통차·발효효소…경산의 맛 세계시장 노크 가능성 봤다
일본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조현일 경산시장이 해외바이어들에게 경산식품을 홍보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지역식품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일본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5)'에 경산시공동관을 개설해 운영했다. 공동관 운영은 기초 지자체 중 경산시가 유일했다.

경산시공동관에는 △<주>한반도(대추 가공식품) △대본<주>(전통차) △<주>다소니 (발효효소) △<주>아그로스(저온추출 액상차) △<주>모지(발효침출차, 키즈음료) △아싸고기<주>(막창) △오키드컴퍼니(천연 조미료) △(주)태극사계(홍삼, 시즈닝제품)등 8개 식품 기업이 참여했다.

경산시는 공동관에서 매일 150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한반도와 대본은 양해각서(MOU)체결로 글로벌 무대에서 '경산의 맛'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 경산시는 박람회 운영을 참관하며 직접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하고 기업들과의 현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시장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도쿄 KOTRA를 방문해 지역기업들의 수출 애로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일본 국제식품박람회는 197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의 식품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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