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 대구 입주물량 2만3천여호…전국 입주물량 수도권 집중(종합)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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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6  |  발행일 2025-03-17 제5면
2027년 대구 입주물량 5천호 아래 전망…시장 수급 불균형 해소
향후 2년 대구 입주물량 2만3천여호…전국 입주물량 수도권 집중(종합)

2025~2026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전망치

2026년까지 향후 2년 간 대구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3천여호로 전망됐다. 전국적으로 입주물량은 서울 경기도에 집중돼 20만호를 넘는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함께 내놓은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전국 입주물량은 46만5천133호로 집계됐다.

올해는 27만4천360호, 내년에는 19만773호의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2년간 서울 7만1천172호, 경기 13만3천184호, 인천 3만6천841호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대구는 올해 1만2천334호와 내년 1만751호를 합쳐 2만3천85호, 경북은 올해 1만1천210호와 내년 4천186호에 그쳐 2년간 1만5천396호에 불과하다.

2027년 이후 대구의 입주물량이 5천호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지난 3~4년간 이뤄진 과공급으로 인한 시장의 수요-공급 불균형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2022년 약 2만호, 2023년 3만3천여호, 2024년 2만3천990호로 지난 3년간 7만7천호에 이르는 대규모 입주가 이뤄지면서 과공급으로 인한 집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3월 둘째주(3월 1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10% 떨어져 6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락폭은 세종(-0.14%)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크다. 구·군별로 북구는 -0.16% 동구 -0.15% 남구 -0.12%, 수성구 -0.11% 변동률을 보였다.

한편 입주 예정물량 세부정보 등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eb.or.kr/r-one), 한국부동산원 청약홈(www.applyhome.co.kr),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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