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아이돌봄 서비스 대기 일수 대폭 단축
아이돌보미 양성교육 확대와 신규 채용 증가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아이돌봄서비스 대기 기간을 평균 2주 이내로 단축하며 양육 부담 완화에 나섰다. 8대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치로, 전국 평균보다 크게 앞선다.
대구시는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을 확대하고 신규 채용을 늘린 것이 대기 기간 단축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교육기관을 3개소로 늘린 결과, 올해는 1천15명의 아이돌보미를 추가 양성·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에서는 월 평균 2천100가정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1천683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 중이다. 이 중 상당수는 시간제 돌봄으로, 맞벌이 가정 등 다양한 가구의 육아 공백을 메우고 있다.
대구시는 또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200% 이하 가구까지 확대하고, 지원 비율을 상향 조정해 이용자의 부담을 낮췄다. 이른둥이(미숙아)는 영아종일제 서비스를 4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경증 장애를 가진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는 돌봄수당도 지급된다.
5월부터는 노인일자리 아이돌봄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등·하원 전담 서비스도 추가된다. 대구시는 돌보미 양성교육과 채용 확대를 지속해 신속한 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혼인과 출산율 증가에 발맞춰 양육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