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서도 주말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23일 오전 11시 43분쯤 경산시 남천면 흥산리 야산에서 산불이 나 현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임차헬기 5대 등이 동원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산시는 현재 산불은 확산 중이지만 주불은 잡혔다며 1~2시간 내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남천면 산전리 병풍산 일대에서 난 산 불은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경산시는 임차헬기 1대와 진화인력95명을 보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산지역 산림 3.5㏊가 탔다.
이 불은 전날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에서 난 산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욱수동에서 난 산불은 산림 1.5㏊를 태웠다.

경산 남천면 산전리 병풍산 일대에서 난 산불을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시는 이날 오전 8시 44분쯤 시민들에게 입산통제 문자를 보냈다.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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