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인다!’ 경북 산불 전체 진화율 94%…밤새 내린 빗줄기 영향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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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8 13:20  |  수정 2025-03-28 14:31  |  발행일 2025-03-28
의성 98% 안동 90% 청송 91%
영양은 95%, 영덕은 93% 집계
‘끝이 보인다!’ 경북 산불 전체 진화율 94%…밤새 내린 빗줄기 영향

28일 경북 의성군 옥산면 금봉저수지에서 육군 치누크 헬기가 산불 진화를 위해 담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북부 지역을 덮친 대형 산불의 진화율이 94%에 이르렀다.

산림청은 28일 정오 기준 경북 5개 시·군의 산불 평균 진화율이 94%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전체 화선 928㎞ 가운데 871㎞ 구간에서 진화 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지역별 진화율은 의성 98%, 안동 90%, 청송 91%, 영양 95%, 영덕 93%로 집계됐다.

산불영향구역은 4만5천157㏊로, 이날 오전과 동일하다. 지역별로는 의성 1만2천821㏊, 안동 9천896㏊, 청송 9천320㏊, 영양 5천70㏊, 영덕 8천50㏊로 나타났다.

당국은 밤사이 내린 빗줄기 덕분에 산불이 많이 사그라들었다고 평가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진화율이 많이 올라온 것은 맞다"며 “다만, 아직 주불 진화로 볼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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