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피해 5개 시·군 27만명에 ‘1인당 30만원’ 지원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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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8 10:53  |  수정 2025-03-28 11:28  |  발행일 2025-03-28
이재민에 긴급임시주거시설 제공
피해 5개 시군 27만명에 30만원 지급
대형 재난피해 대응 위한 드론 등 도입
경북도, 산불피해 5개 시·군 27만명에 ‘1인당 30만원’ 지원

28일 오전 경북 영양군 석보면 일대에서 산림청 헬기가 방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도는 산불 이재민을 위한 긴급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신규 생활 터전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의성군청 임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민에게 긴급 임시주거시설인 '조립식 주택'을 신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민은 우선적으로 정부·기업 연수시설 및 호텔·리조트, 에어돔 형태의 바로 입주 가능한 시설로 옮겨간다. 이후 경북도가 임시거주용 조립주택을 제공하게 된다.

장기적으론 피해지에 신규 마을을 만들고,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5개 시·군 27만여명에겐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번과 같은 대형 재난이 일어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산불진화용 드론과 무인진화로봇 등 야간 산불 대응 시스템을 도입하며, 산불대피 표준매뉴얼을 개정할 예정이다.

또 정부와 함께 대형 산불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군 수송기 활용을 검토하고, 산악지형 특화 산불진화 전용 소방차 개발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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