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경북산불 피해 현장 찾아… “추경 통해 적극 지원”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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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8 13:36  |  발행일 2025-03-28
우원식 국회의장, 경북산불 피해 현장 찾아… “추경 통해 적극 지원”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성군청임시청사에 마련된 경북산불 대책본부를 찾아 지원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성군청임시청사의 대책본부를 찾아 경북산불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우원식 의장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대원, 진화대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재도 불길이 계속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산불을 “기후위기가 초래한 재난"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이미 소방 동원령을 발동하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완전한 진화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속히 산불을 진화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마스크, 양말, 식수 등 생필품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우 의장은 “정부가 이러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다"고 말했다.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도 언급됐다. 그는 “국회는 예산을 적절히 편성하고, 추경을 통해 피해 보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며 “진화 후에는 근본적인 산불 방지 대책을 마련해 이러한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 의장은“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회는 국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에 마련된 고 박현우 기장의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의성체육관에 마련돤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이어 오후에는 의성 고운사 피해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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