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맨 유튜브 캡처
'충주맨'으로 알려진 충북 충주시청의 김선태 주무관이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직격탄으로 맞은 안동을 방문, 지역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 1일, 충주시 유튜브에 '산불, 직접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4분 분량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김 주무관은 “경북에 큰 산불이 나서 직원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며 “큰 도움은 못 되겠지만,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직원분들에게 커피를 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영상에는 김 주무관이 임하면, 남선면, 일직면, 풍천면 등 안동지역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에게 사온 커피를 배달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직원들과 산불 상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공무원들이 잔불 진화작업을 하던 중 팔다리를 다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 주무관은 “소방공무원도 고생하지만, 면에 있는 공무원들도 주민 대피와 시설관리 등 여러 가지 업무를 한다"며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