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속 물관리 해법은?…K-water, 전문가들과 가뭄 대응 논의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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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7 17:25  |  발행일 2025-04-17
기후변화 대응 위한 ‘기술-데이터-정책’ 삼각 전략 제안
홍수·가뭄 통합예측 모형 등 실효성 있는 연구 성과 발표
기후위기 속 물관리 해법은?…K-water, 전문가들과 가뭄 대응 논의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가 17일 개최한 '낙동강 워터 심포지엄'에서 수자원 분야 전문가들이 기후위기 속 가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뭄의 미래를 준비하다–기술·데이터·정책의 삼각 해법'을 주제로, 기술적·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낙동강유역본부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낙동강유역본부(본부장 조영식)는 17일 '가뭄의 미래를 준비하다–기술·데이터·정책의 삼각 해법'을 주제로 '낙동강 워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극한 기후 속에서 가뭄 대응의 기술적·정책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수자원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첫 발표에 나선 김상단 부경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국가 가뭄 대응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가뭄 모니터링 고도화와 정책적 대안의 필요성을 짚었다.

이어 이호선 한국수자원공사 박사는 물 수요와 공급 분석을 통해 가뭄을 진단하는 '첨단기술 기반 대응 솔루션'을 소개했다. 물수급분석을 중심으로, 과학적 판단 기반의 가뭄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강신욱 박사(한국수자원공사 연구원)는 '홍수·가뭄 통합분석을 위한 가변시간 유역유량 예측모형'을 소개하며, 데이터와 기술을 융합한 예측 시스템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신뢰도 향상을 강조했다.

조영식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가뭄이라는 공통 과제에 대한 기술·정책·데이터의 입체적 논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물관리 비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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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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