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 직원이 청송군 성덕댐 주변 한 가정에서 노후 수도배관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청송권지사(지사장 장정호)가 산불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청송권지사에 따르면 성덕댐 주변 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 노후 수도배관 무상 세척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청송군과 체결한 '물 복지 실현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총 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8월까지 진행되며, 마을별 세부 일정은 개별 안내된다.
세척은 각 가정을 방문해 부엌과 욕실 등 주요 수도꼭지를 중심으로 배관 상태를 내시경으로 점검하고, 녹물과 침전물 등 이물질을 고압 세척 방식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모든 비용은 K-water가 전액 부담한다.
한 주민은 “수도 배관에 이물질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돼 안심된다"고 말했다.
장정호 지사장은 “K-water 수돗물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이번 배관 세척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K-water는 이번 조치를 통해 물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수돗물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