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청송 산불 피해지역에 ‘수도배관 무료 세척’ 지원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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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2  |  발행일 2025-04-25 제23면
성덕댐 주변 800여 가구 대상…8월까지 마을별 방문 진행
K-water, 녹가루·침전물 제거…깨끗한 수돗물로 신뢰 회복
수돗물 내시경 진단부터 세척까지 전액 무상 서비스
K-water, 청송 산불 피해지역에 ‘수도배관 무료 세척’ 지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 직원이 청송군 성덕댐 주변 한 가정에서 노후 수도배관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청송권지사(지사장 장정호)가 산불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청송권지사에 따르면 성덕댐 주변 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 노후 수도배관 무상 세척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청송군과 체결한 '물 복지 실현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총 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8월까지 진행되며, 마을별 세부 일정은 개별 안내된다.

세척은 각 가정을 방문해 부엌과 욕실 등 주요 수도꼭지를 중심으로 배관 상태를 내시경으로 점검하고, 녹물과 침전물 등 이물질을 고압 세척 방식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모든 비용은 K-water가 전액 부담한다.

한 주민은 “수도 배관에 이물질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돼 안심된다"고 말했다.

장정호 지사장은 “K-water 수돗물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이번 배관 세척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K-water는 이번 조치를 통해 물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수돗물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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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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