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오 오케스트라 <수성아트피아 제공>

노이중창단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대구·경북 내 발달 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29일 오전 10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획된 발달 장애인을 위한 무대로,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지역 내 특수학교·학급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초청해 국내 유일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 '디오 오케스트라'와 장애예술인이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동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임과 중창 공연으로 클래식 음악에 친근하게 접근한다.

마임이스트 정호재 <수성아트피아 제공>
먼저 테너 오영민이 이끄는 디오 오케스트라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폴카',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를 들려준다. 이어 마임과 함께 하이든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생일 축하 노래' 등을 선보이며 악기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진다. 또한 이무진의 '신호등', 동요 '꿈꾸지 않으면',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등 대중적인 가요로 풍성한 공연을 만든다.
공연에는 장애인 예술단원 6명으로 구성된 노이중창단과 대구 대표 '광대 삑삑이' 마임이스트 정호재도 함께 출연한다. 전석 초대. (053)668-1800

'아주 특별한 콘서트'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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