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7연승 실패…SSG에 1대 4 패배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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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1 21:47  |  수정 2025-05-01 22:02  |  발행일 2025-05-01
6연승 삼성, SSG에 무릎 꿇어
2군서 조정 마친 선발 이승현, 4이닝 버텨
삼성, 7연승 실패…SSG에 1대 4 패배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현이 1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7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1회부터 SSG를 상대로 점수를 뽑아냈지만 대량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삼성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1대 4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18승13패1무)은 6연승이 끊기면서 이날 비로 경기가 없었던 한화에 2위 자리를 내줬다.

7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김성윤(중견수)-김헌곤(좌익수)-디아즈(지명타자)-박병호(1루수)-류지혁(3루수)-이재현(유격수)-윤정빈(우익수)-심재훈(2루수)-이병헌(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지찬 김영웅이 모두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가운데, 구자욱과 강민호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선발로는 2군에서 조정을 마치고 1군에 재등록된 좌완 이승현이 나섰다.

삼성이 1회부터 점수를 뽑으며 SSG를 압박했지만 그뿐이었다.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삼성은 1회 1사 후 김헌곤의 볼넷, 2사 후 박병호의 볼넷과 류지혁의 투수 강습 내야 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재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며 1점을 얻었다. 다만 윤정빈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확실하게 점수를 뽑아내지는 못했다.

삼성은 3회 1사 후 디아즈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박병호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러자 침묵하던 SSG는 0대 1로 뒤진 3회 한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선두 조형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최지훈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5회 선두 심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도루 시도가 잡히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1대2로 뒤진 6회에도 선두 김헌곤의 내야 안타, 디아즈의 볼넷, 그리고 구자욱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라는 절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대타 강민호가 3루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 없이 아웃카운트 두 개가 올라갔고, 이어 이재현도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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