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아시아육상대회, 역대 최대 선수와 임원 2천명 참가로 별들의 잔치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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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7 14:20  |  발행일 2025-05-07
구미아시아육상대회, 역대 최대 선수와 임원 2천명 참가로 별들의 잔치

지난 2월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다짐 시민보고회'장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이 황영조 홍보대사에게 임명장을 주고있다.<구미시 제공>

구미아시아육상대회, 역대 최대 선수와 임원 2천명 참가로 별들의 잔치

오는 27일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구미시민운동장과 보조경기장 전경.<구미시 제공>

“구미에 아시아 육상 스타들이 모여들고 있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20여일 앞두고 구미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27~31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선수 1천197명, 임원 800여명이 참가 신청서를 접수했기 때문이다.

서울(1975년), 인천(2005년)에 이어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는 애초 선수와 임원 1천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회원 45개 국가 중 43개국이 참가한다. 대회 기간 45개 종목 선수단 1천197명, 임원, 심판 등 2천여명이 구미를 찾아 역사상 최대 국가 및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달 21~23일까지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우리나라 선수 115명이 선발됐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육상 강국으로 손꼽는 일본 101명, 중국 93명, 인도 89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초전이나 다름없는 높이뛰기 빅매치에는 우리나라 우상혁 선수와 카타르 바르심 선수가 맞대결을 벌인다.

또 포환던지기 종목은 중국 송지아위안과 펑빈, 창던지기 파키스탄 아르샤드, 우리나라 단거리 유망주 예천군청 소속 나마디 조엘진, 구미시청 소속 손경미·주승진 선수도 금빛 메달에 도전한다. 구미시는 구미시민운동장 WA Class 1 인증 획득, 전광판 추가 설치, 조명탑 LED 교체, 숙박업소 및 음식점 리모델링, 주요도로 재포장 등 체육시설 및 선수단의 교통·관광·외식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구미시의 대표축제 낭만야시장, 아시안푸드페스타를 대회기간에 열어 스포츠, 관광, 문화가 결합된 국제행사로 준비해 구미의 매력을 아시아 전역에 알릴 방침이다. 김장호 대회조직위원장(구미시장)은 “완벽한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구미시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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